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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네이버 마진 계산법
남는 돈을 틀리게 세는 3가지

판매가에서 매입가만 빼면 마진이 아닙니다. 수수료·부가세·반품까지 넣어야 팔수록 손해인 상품을 골라낼 수 있습니다. 공식은 유도 과정까지 같이 적었습니다.

한 줄 답

순이익 = (판매가 − 수수료 − 배송비 − 원가 − 기타) ÷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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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진을 틀리게 세는 세 가지

판매가에서 매입가를 뺀 금액을 마진이라고 부르면, 팔수록 손해인 상품을 계속 팔게 됩니다. 실제로 빠지는 돈이 세 군데 더 있습니다.

  1. 마켓 수수료를 비용에 안 넣습니다. 수수료는 판매가에 비례해서 커지므로, 판매가를 올려도 비례해서 같이 커집니다. 고정비처럼 생각하면 계속 틀립니다.
  2. 부가세를 이익으로 셉니다. 통장에 들어온 금액 전부가 내 돈이 아닙니다. 일반과세자라면 그 안에 나중에 낼 부가세가 섞여 있습니다.
  3. 반품·교환 비용을 빼먹습니다. 반품 한 건은 왕복 배송비에 재포장까지 듭니다. 반품률이 몇 %만 돼도 건당 원가가 눈에 띄게 올라갑니다.
세 가지를 다 빼먹으면 실제로는 적자인 상품이 장부에서는 흑자로 보입니다. 광고까지 돌리고 있으면 적자 폭이 더 커집니다.

계산 순서와 공식

아래는 모든 금액을 부가세 포함으로 넣었을 때의 계산입니다. 판매가도, 매입가도, 배송비도 실제로 오간 금액 그대로 넣습니다. 그래야 중간에 기준이 섞이지 않습니다.

단, 이 식은 모든 매입의 부가세를 공제받는다는 전제입니다(세금계산서를 받은 매입). 증빙 없는 매입이 있으면 실제 이익이 이보다 작습니다. 아래 자주 묻는 질문을 보세요.

비용합계 = 마켓수수료 + 배송비 + 매입원가 + 기타비용 세전이익 = 판매가 - 비용합계 부가세 납부액 = 세전이익 ÷ 11 (일반과세자) 순이익 = 세전이익 - 부가세 납부액 = 세전이익 ÷ 1.1 마진율 = 순이익 ÷ 판매가 × 100
왜 11로 나누나요? 부가세 포함 110원 안에 들어 있는 부가세는 10원, 즉 포함 금액의 1/11 입니다. 판매가와 비용이 둘 다 부가세 포함이면 그 차액 안에 든 부가세도 차액의 1/11 입니다. 그래서 세전이익을 11로 나누면 납부할 부가세가 나옵니다.

마켓 수수료에 부가세가 또 붙는 경우

마켓이 수수료를 부가세 별도로 청구하면 실제로 떼이는 금액은 판매가 × 수수료율 × 1.1 입니다. 수수료율 10%가 실제로는 11%로 작동합니다. 정산 내역에서 어느 쪽인지 먼저 확인하세요.

부가세가 왜 11로 나뉘는지, 매입세액 공제가 어떻게 작동하는지는 셀러 부가세 계산 구조에서 자세히 다룹니다.

손익분기 판매가와 목표 마진 판매가

"얼마에 팔아야 본전인가"는 식 하나로 나옵니다. 판매가에 비례하지 않는 비용을 고정비로 묶는 것이 핵심입니다.

고정비 = 배송비 + 매입원가 + 기타비용 (판매가와 무관) 손익분기 판매가 = 고정비 ÷ (1 - 수수료율)
유도: 본전이면 세전이익이 0입니다. 판매가 - 판매가×수수료율 - 고정비 = 0 → 판매가 × (1 - 수수료율) = 고정비 → 양변을 나누면 위 식이 됩니다. 수수료율이 100% 이상이면 분모가 0 이하라 어떤 가격에도 본전이 안 됩니다.

목표 마진율 m(판매가 대비, 소수)을 맞추려면 한 단계 더 갑니다.

필요 판매가 = 고정비 ÷ (1 - 수수료율 - 1.1 × m)
유도: 순이익이 판매가의 m배가 되어야 하므로 (판매가 - 판매가×수수료율 - 고정비) ÷ 1.1 = m × 판매가 입니다. 양변에 1.1을 곱하고 판매가로 묶으면 판매가 × (1 - 수수료율 - 1.1m) = 고정비 가 됩니다. 분모가 0 이하면 그 마진율은 이 원가 구조로 달성할 수 없습니다. 가격을 아무리 올려도 수수료가 같이 올라가기 때문입니다.

판매가 기준 마진율과 공급가 기준 마진율

같은 이익이라도 무엇으로 나누느냐에 따라 마진율 숫자가 달라집니다. 서로 다른 기준을 섞어서 비교하면 판단이 어긋납니다.

기준계산예시
판매가 기준순이익 ÷ 판매가(부가세 포함)10,000 ÷ 110,000 = 9.1%
공급가 기준순이익 ÷ 공급가(부가세 제외)10,000 ÷ 100,000 = 10.0%
광고 손익을 계산할 때는 "매출 대비" 로 통일하세요. 광고 리포트의 매출은 보통 결제금액 (부가세 포함)이므로, 거기에 맞추려면 판매가 기준 마진율을 써야 손익분기 ROAS가 맞습니다.

반품률을 비용에 넣는 법

반품은 따로 계산하지 말고 건당 원가에 섞어 버리는 편이 계산이 단순합니다. 단, 이 방법은 근사치입니다.

반품 1건 비용 = 회수 배송비 + 재발송·재포장비 + 폐기 손실 건당 추가비용 = 반품률 × 반품 1건 비용
예: 반품률 5%, 반품 1건에 6,000원이 든다면 판매 1건당 0.05 × 6,000 = 300원 을 "기타 비용" 에 더합니다.
이 방법은 이익을 실제보다 크게 보여 줍니다. 반품된 주문에서 벌었어야 할 이익이 사라지는 부분을 빼먹기 때문입니다. 과대평가 폭은 반품률 × 단위 순이익 입니다. 반품률 10%면 단위 순이익의 10%만큼 틀립니다. 반품률이 10%를 넘는 상품이라면 반품률이 마진을 깎는 구조의 식을 쓰세요.

반품률은 카테고리와 상품에 따라 크게 다릅니다. 본인 정산 내역에서 직접 뽑은 값을 쓰세요. 평균치는 의미가 없습니다.

제가 알려드릴 수 없는 값

아래 값은 이 글에 숫자로 적지 않습니다. 마켓·카테고리·판매 방식에 따라 다르고 수시로 바뀌기 때문에, 적어 두면 머지않아 틀린 숫자가 됩니다.

  • 카테고리별 판매 수수료율: 각 마켓 판매자센터의 수수료 정책 페이지에서 확인하세요. 같은 마켓이라도 로켓그로스/판매자배송처럼 판매 방식에 따라 다릅니다.
  • 수수료의 부가세 별도 여부: 정산 내역서에서 확인합니다.
  • 본인의 과세 유형: 일반과세·간이과세·면세에 따라 부가세 계산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위 공식은 일반과세 기준입니다.
  • 매입세액 공제 가능 여부: 세금계산서를 못 받는 매입이면 매입가의 부가세를 돌려받지 못합니다. 세무 처리는 세무 대리인에게 확인하세요.
이 글은 세무 상담이 아닙니다. 계산 구조를 설명한 글이며, 실제 신고·납부는 본인의 과세 유형과 거래 형태에 따라 달라집니다.

자주 묻는 질문

수수료율은 어디서 보나요?

각 마켓 판매자센터의 수수료 정책 페이지에서 확인합니다. 카테고리와 판매 방식(로켓그로스·판매자배송 등)에 따라 다르고 개정도 됩니다.

이 글에 숫자를 적어 두면 금방 틀린 값이 되므로 적지 않았습니다. 본인 정산 내역서의 실제 차감액을 판매가로 나눠 보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부가세를 왜 11로 나누나요?

부가세 포함 110원 안의 부가세가 10원이기 때문입니다. 포함 금액 기준으로는 1/11 입니다.

판매가와 비용을 모두 부가세 포함으로 넣으면 그 차액에 들어 있는 부가세도 차액의 1/11 이므로, 세전이익 ÷ 11 이 납부할 부가세가 됩니다.

간이과세자도 같은 식인가요?

아닙니다. 간이과세는 납부세액 계산 방식 자체가 달라서 위 식이 맞지 않습니다.

마진 계산기에서는 부가세 미반영으로 두고 쓰신 뒤, 실제 납부액은 세무 대리인에게 확인하세요.

마진율이 몇 %면 괜찮은 건가요?

정해진 답은 없습니다. 다만 광고를 돌린다면 마진율에서 손익분기 ROAS가 바로 나옵니다.

손익분기 ROAS(%) = 10000 ÷ 마진율(%) 이므로, 마진율 20%면 ROAS 500%를 넘겨야 본전입니다. 마진율이 낮을수록 광고로 버티기 어려워집니다.

매입가에 부가세가 포함돼 있는데 그대로 넣으면 되나요?

네, 포함 금액 그대로 넣으시면 됩니다. 다만 위 공식(세전이익 ÷ 1.1)은 모든 매입의 부가세를 공제받는다는 전제입니다.

세금계산서(수입이면 수입세금계산서)를 받지 못한 매입이 있으면 그 부가세는 공제되지 않아 실제 이익이 공식보다 작습니다. 차이는 그 매입액의 1/11 입니다. 예를 들어 판매가 33,000원, 수수료 11%(부가세 별도), 배송비 3,000원에 증빙 없는 매입 15,000원이면 공식은 10,006원, 실제는 8,643원입니다.

보수적으로 보려면 증빙 없는 매입액의 1/11 을 이익에서 더 빼 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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